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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Golden Retriever)] 천사견 골든 리트리버? 초보자가 입양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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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리트리버 입양을 고민 중이신가요? 20년 경력 반려동물 전문가가 성격, 털빠짐, 유전질환, 한 달 유지비, 현실적인 장단점까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핵심요약 골든 리트리버는 뛰어난 지능과 온순한 성격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대형 수렵견 출신의 반려견입니다. 친화력이 매우 높고 훈련이 수월하지만, 대형견 특유의 엄청난 활동량과 심한 털빠짐을 감당해야 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과 종양(암) 발병률이 높은 견종이므로, 입양 전 철저한 유전 건강 확인과 평생에 걸친 의료비 지출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잉글리시 세터 (English Setter)] 잉글리시 세터 입양 전 필수 가이드: 온순한 성격과 넘치는 활동량의 진실

푸른 들판에서 한쪽 앞발을 들고 집중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우아한 블루 벨톤 무늬의 잉글리시 세터

우아한 벨톤(Belton) 점박이 무늬와 다정한 성격으로 사랑받는 잉글리시 세터(English Setter) 입양을 고려 중이신가요? 조렵견 특유의 높은 운동 요구량부터 선천적 난청 등 유전 질환, 그리고 실제 반려 환경에서 겪게 될 털 관리의 어려움까지 수의학적 데이터와 E-E-A-T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한 예비 보호자 필독 가이드입니다.

핵심요약

잉글리시 세터는 영국 원산의 조렵견으로, 실내에서는 매우 온순하고 다정하지만 밖에서는 새를 쫓는 본능과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는 중대형견입니다.

털에 작은 점이 흩뿌려진 듯한 특유의 '벨톤(Belton)' 무늬와 실크처럼 길게 늘어진 장식 털이 외형적 특징이며, 꾸준한 빗질과 미용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사람과 다른 개들에게 매우 우호적이나, 매일 1시간 이상의 격렬한 야외 활동을 충족시켜 주지 않으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파괴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적합도 프로필 (Fitness Profile)



평가 항목 적합도 평가
초보자 적합도 ★★☆☆☆ (에너지 통제와 털 관리가 어려워 초보자에게는 벅찰 수 있음)
아파트 생활 적합도 ★☆☆☆☆ (실내 활동량이 적더라도 층간 소음과 스트레스 우려로 부적합)
단독주택 생활 적합도 ★★★★★ (안전한 울타리가 있는 마당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환경이 최적)
1인 가구 적합도 ★☆☆☆☆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며 심각한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음)
어린아이와의 궁합 ★★★★★ (매우 다정하고 인내심이 강해 아이들과 훌륭한 친구가 됨)
노인과의 생활 적합도 ★★☆☆☆ (성격은 순하나 산책 시 갑자기 뛰어나가는 힘을 감당하기 어려움)
다른 반려견과의 궁합 ★★★★★ (사교성이 뛰어나며 무리 지어 생활하는 것을 즐김)
다른 반려묘와의 궁합 ★★☆☆☆ (사냥 본능으로 인해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을 쫓을 수 있음)
털빠짐 정도 ★★★☆☆ (이중모의 단모종만큼은 아니나 길고 가는 털이 꾸준히 빠짐)
운동 필요량 ★★★★★ (단순한 걷기가 아닌 매일 마음껏 뛸 수 있는 시간이 필수)
훈련 난이도 ★★★☆☆ (지능은 높으나 바깥에서는 후각에 집중하여 명령을 무시하기도 함)
독립성 ★☆☆☆☆ (보호자에게 강하게 의존하며 항상 곁에 머물고자 함)
애정 표현 ★★★★★ (가족에 대한 애정이 매우 깊고 스킨십을 즐김)
경계심 ★★☆☆☆ (낯선 사람에게도 꼬리를 흔들며 다가가 경비견으로 부적합)
짖음 정도 ★★☆☆☆ (평소 헛짖음은 적으나 외롭거나 지루할 때 크게 짖을 수 있음)
활동성 ★★★★☆ (실내에서는 차분한 편이나 야외로 나가면 180도 돌변하여 활발해짐)
관리 난이도 ★★★★☆ (긴 장식 털의 매일 빗질과 잦은 귀 청소 등 위생 관리가 까다로움)
월 평균 유지비 높음 (중대형견 기준의 식비, 예방접종, 외부 구충제, 미용 비용 발생)

목차 (Table of Contents)


1. 정의


잉글리시 세터(English Setter)는 사냥감의 냄새를 맡으면 엎드리거나 멈춰 서서(Set) 사냥꾼에게 위치를 알리도록 개량된 영국의 대표적인 포인팅 조렵견(Pointing Gun Dog)입니다.

국제애견연맹(FCI) 기준 7그룹(포인팅 도그)에 속하는 이 견종은 '조렵견 중의 신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성품이 부드럽고 우아한 외모를 지녔습니다. 현대에는 전문적인 사냥보다는 도그 쇼(Dog Show)의 화려한 모델이나 활동적인 가정의 훌륭한 반려견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역사 및 기원


14세기 스페인에서 유래한 포인팅 도그가 영국으로 건너와 스파니엘 계열 등과 교배되며 현재의 잉글리시 세터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두 명의 선구적인 브리더에 의해 현대의 모습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에드워드 라베락(Edward Laverack)'은 도그 쇼에 적합한 우아한 외형 중심의 세터를 개량했고, '퍼셀 르웰린(Purcell Llewellin)'은 라베락의 개들을 바탕으로 사냥터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실전용 세터를 번식시켰습니다.

미국 애견 협회(AKC)에는 1884년에 공식 품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오늘날 잉글리시 세터는 외형이 화려하고 체격이 큰 '쇼 라인(Show line, 또는 라베락)'과 체구가 조금 작고 민첩하며 사냥 본능이 강한 '필드 라인(Field line, 또는 르웰린)'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번식되고 있습니다.


3. 외형적 특징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흰색 바탕에 잉크가 흩뿌려진 듯한 반점 무늬인 '벨톤(Belton)' 모색과, 몸통 하단과 다리에 풍성하게 자라는 긴 장식 털입니다.

두개골은 타원형이며 주둥이는 사각형에 가깝게 각져 있습니다. 다크 브라운 색상의 크고 둥근 눈은 온순하고 지적인 표정을 만듭니다. 귀는 중간 길이로 볼을 따라 차분하게 처져 있으며, 꼬리는 등선과 일직선을 이루며 부드러운 장식 털이 깃발처럼 늘어집니다. 걷거나 달릴 때 매우 가볍고 경쾌한 걸음걸이를 보여줍니다.


기본 정보 상세 내용
원산지 영국 (United Kingdom)
체중 수컷 29~36kg, 암컷 20~32kg
키 (체고) 수컷 63~68cm, 암컷 61~65cm
털 길이 중간 길이의 곧은 털, 가슴과 배, 다리, 꼬리에 긴 장식 털(Feathering)
털 색상 블루 벨톤(검은 점), 오렌지 벨톤, 레몬 벨톤, 리버 벨톤, 트라이컬러
머리통 약간 아래쪽에 위치하며 부드럽게 늘어진 귀
꼬리 수평으로 들고 다니며 장식 털이 풍성함
다크 브라운 색상의 부드럽고 선한 눈매

4. 성격


'조렵견의 신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람에게 끝없이 다정하고 온순하지만, 야외에서는 호기심 많고 고집스러운 사냥개로 돌변합니다.

가족을 향한 애정이 깊고 인내심이 강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실내에서는 보호자의 발밑이나 소파에 조용히 엎드려 있는 것을 즐기는 차분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시각과 후각이 매우 예민하여 산책 중 새나 다람쥐를 발견하면 보호자의 통제를 벗어나 무작정 추적하려는 조렵견 특유의 본능을 숨기지 못합니다.


성격 평가 상세 설명
보호자와의 관계 보호자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항상 신체적 접촉을 원함
낯선 사람 매우 우호적이며 집에 들어온 침입자에게도 꼬리를 흔들 가능성이 큼
어린아이 아이들의 거친 장난도 잘 참아내며 훌륭한 유모 역할을 수행함
다른 개 공격성이 없어 공원이나 애견 운동장에서 다른 개들과 평화롭게 어울림
다른 고양이 새를 쫓는 본능이 강해 길고양이나 작은 동물을 맹렬히 쫓을 위험이 있음

5. 장점


모든 사람과 동물을 품어주는 천사 같은 친화력과 우아한 외모는 잉글리시 세터만의 독보적인 매력입니다.

  1. 사람이나 다른 반려견에 대한 공격성이 거의 전무하여 다견 가정에 적합합니다.
  2. 실내 운동 요구량이 적어 에너지만 소모시켜 주면 집 안에서는 그림자처럼 조용합니다.
  3. 아이들에게 관대하고 부드러워 가족 친화적인 반려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4. 달리기나 하이킹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보호자에게 훌륭한 스포츠 파트너가 됩니다.
  5. 유니크한 벨톤 무늬와 찰랑이는 장식 털은 어디서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6. 성격이 유순하여 미용이나 목욕, 발톱 정리 시 물리적인 저항을 적게 하는 편입니다.
  7. 경비견의 성향이 없어 낯선 방문객이나 택배 기사를 향해 위협적으로 짖지 않습니다.
  8. 보호자와 감정적인 교류를 깊게 나누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9. 식탐이 있어 간식을 이용한 긍정 강화 훈련 시 반응이 빠릅니다.
  10. 고집을 부릴 때는 공격적인 방식이 아닌 수동적인 형태(버티기)로 나타나 위험하지 않습니다.

6. 단점


충분한 운동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겪게 될 파괴적인 행동과, 끊임없는 털 관리의 고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1. 매일 1시간 이상의 격렬한 질주나 사냥 본능을 자극하는 활동이 없으면 극심한 우울증에 빠집니다.
  2. 분리불안이 잘 생겨 혼자 남겨지면 가구를 심하게 물어뜯거나 하울링을 합니다.
  3. 바깥에서 새 냄새를 맡으면 '선택적 청각 장애'가 온 것처럼 보호자의 부름을 완전히 무시합니다.
  4. 가슴과 다리의 긴 장식 털에 나뭇잎, 진드기, 껌 등이 쉽게 엉겨 붙어 산책 후 처리가 고통스럽습니다.
  5. 늘어진 귀 구조 탓에 외이염과 말라세지아(효모균) 감염이 만성적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6. 털이 길고 지속해서 빠지므로 실내에 털이 날리며 자주 청소기를 돌려야 합니다.
  7. 대형견에 가까운 체구라 산책 시 튀어 나가면 보호자가 끌려가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8. 성숙해지는 기간이 길어 생후 2년까지는 천방지축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9. 다른 개에게 너무 들이대는 경향이 있어 사회성이 부족한 개와 마찰을 빚을 수 있습니다.
  10. 특정 유전 질환(난청, 고관절 이형성증)의 발병 확률이 있어 의료비 부담이 존재합니다.

장단점 비교 주요 특징
장점 압도적인 친화력, 온순함, 실내에서의 차분함, 아름다운 외모, 아이들과 친밀함
단점 엄청난 야외 운동 요구량, 분리불안, 심한 털 엉킴, 야외 통제력 상실, 잦은 귓병

7. 운동량


조렵견의 핏줄은 속일 수 없으며, 단순한 산책이 아닌 '달리기'와 '탐색'이 매일 주어져야 합니다.

잉글리시 세터 입양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운동 부족입니다. 하루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동안 안전하게 목줄을 풀고 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야 합니다. 단순히 걷는 산책만으로는 이들의 체력을 방전시킬 수 없습니다. 보호자는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며 속도를 맞춰주어야 하며, 잔디밭에서 공을 던져주거나 냄새를 맡게 하는 노즈워크 활동을 병행해야 실내에서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8. 훈련 난이도


머리는 좋지만 사냥 본능이 발동하면 훈련 내용이 백지화되므로 인내심 있는 반복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인 앉아, 엎드려 등의 명령어는 쉽게 배우는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외에서 발생합니다. 흥미로운 냄새를 맡으면 바닥에 코를 박고 보호자를 쳐다보지 않는 고집을 부립니다.

강압적이거나 큰 소리로 훈련하면 소심해지거나 삐져서 훈련 자체를 거부하므로, 질 좋은 간식과 과장된 칭찬을 활용한 '긍정 강화 훈련'만이 통합니다. 특히 갑자기 튀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느슨한 줄 산책(Loose-leash walking)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9. 털빠짐


사계절 내내 부드럽고 긴 털이 빠지며, 검은 옷을 입었을 때 하얀 털이 눈에 띄게 묻어납니다.

리트리버나 허스키 같은 이중모 견종처럼 털이 뭉텅이로 뿜어져 나오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털 빠짐이 있습니다. 소파나 카펫에 털이 잘 박히는 성질이 있습니다. 매일 브러싱을 해주지 않으면 털이 빠진 채 몸에 머물면서 심하게 엉켜 결국 가위로 잘라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실내 위생을 위해 매일 10분씩 핀 브러시로 빗어주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10. 짖음 정도


기본적으로 과묵한 편이나, 특정 상황(새를 발견하거나 혼자 남겨졌을 때)에서는 크게 짖을 수 있습니다.

헛짖음은 매우 적은 견종입니다. 누군가 문을 두드려도 짖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무료함과 외로움을 느끼면 하울링을 하거나 앓는 소리를 내는 경향이 짙습니다. 또한 마당에 풀어놓았을 때 담장 너머로 고양이나 새가 지나가면 특유의 크고 우렁찬 목소리로 짖어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11. 활동성


실내 공간에서는 '소파 감자(Couch Potato)'처럼 얌전하지만, 문을 나서는 순간 스포츠 선수로 변신합니다.

보호자가 휴식을 취할 때는 옆에 기대어 잠을 자는 등 온 오프(On-Off)가 매우 확실한 견종입니다. 그러나 이 '오프(Off)'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저한 야외 운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와서 산책을 하루라도 거르면 집 안을 안절부절못하며 돌아다니거나 물건을 물고 다니는 등 불안한 행동을 보입니다.


12. 관리 난이도


빗질과 귀 청소, 그리고 멈추지 않는 운동 요구를 매일 충족시켜야 하므로 보호자의 부지런함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미용 관리가 가장 까다롭습니다. 밥을 먹을 때 긴 귀가 밥그릇에 담겨 지저분해지기 쉬워 식사 시 스누드(귀 덮개)를 씌워주어야 합니다. 산책 후에는 긴 장식 털에 묻은 흙과 나뭇잎을 일일이 떼어내고 빗어주어야 하며, 습한 귀 내부는 주 1~2회 전용 세정제로 청소해야 염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관리 난이도 상세 내용
털 및 위생 관리 높음 (매일 빗질 필수, 귀 청소 및 발바닥 털 관리 정기적 필요)
운동 및 체력 관리 매우 높음 (날씨와 관계없이 강도 높은 야외 활동 필수)
정신적 관리 높음 (분리불안 예방을 위한 상호작용 및 실내 노즈워크 필요)
주거 환경 관리 높음 (마당이 있는 환경이 최적, 아파트는 심각한 제약이 따름)

13. 건강


비교적 튼튼한 체력을 가졌으나, 유전적으로 난청 비율이 높고 대형견 특유의 관절 및 위장 질환을 주의해야 합니다.

잉글리시 세터 입양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유전 질환은 선천성 난청(Deafness)입니다. 특히 몸에 색깔 반점이 적고 흰색 털의 비율이 높을수록 청력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브리더를 통해 입양할 때는 반드시 BAER(청력 테스트) 검 세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대형견에게 흔한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도 발생 빈도가 높으므로 어릴 때 무리한 점프나 계단 오르내리기를 제한해야 합니다. 이 밖에도 밥을 급하게 먹고 운동할 경우 발생하는 응급 질환인 위염전(Bloat)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10년에서 12년 정도입니다.


건강 정보 상세 내용
평균 수명 10년 ~ 12년
치명적인 응급 질환 위염전(Bloat, 위확장 꼬임)
주요 유전 질환 선천성 양측/편측 난청, 고관절 이형성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주 발생하는 질병 만성 외이염 및 말라세지아 감염, 피부 알레르기

14. 식사 관리


고품질의 사료를 급여하되, 위염전(Bloat) 예방을 위한 올바른 급여 방식이 수명을 좌우합니다.

성견 기준 하루 2~3컵 분량의 양질의 사료가 필요하지만, 개체의 운동량에 따라 식사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위확장 꼬임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식사를 한 번에 주지 말고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급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급하게 먹지 못하도록 슬로우 피더(Slow Feeder) 식기를 사용하고, 식사 전후 1시간 동안은 달리기나 구르기 등 격렬한 운동을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15. 미용 및 위생관리


가위컷(Trimming)을 통한 장식 털 정리가 주기적으로 필요하며, 귀 관리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잉글리시 세터는 이발기로 털을 바짝 미는 클리핑(Clipping) 미용을 할 경우 모질이 뻣뻣하게 변하고 듬성듬성 자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 미용사를 통해 발바닥, 목 주변, 엉덩이의 지저분한 털을 가위로 다듬어주는 수준의 미용을 2~3개월마다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은 3~4주에 1회가 적당하며, 목욕 후에는 털 안쪽과 귓속을 서늘한 바람으로 완벽하게 건조시켜야 곰팡이성 피부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긴 장식 털은 핀 브러시로 결을 따라 매일 빗어주어야 엉킴(Matting)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6. 예상 유지비


중대형견의 체격과 많은 야외 활동량으로 인해 일반 소형견 대비 2배 이상의 생활비가 지출됩니다.

매월 고품질 사료비 외에도 풀숲을 뛰어다녀야 하는 특성상 심장사상충 및 진드기 예방약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귓병이나 피부병이 발생할 경우 체중 비례로 약값이 청구되므로 의료비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지출 항목 월 예상 비용 (원) 비고
중대형견 프리미엄 사료 80,000 ~ 130,000 체중 유지 및 피모 관리를 위한 고단백 사료
구충제 및 예방약 30,000 ~ 50,000 내외부 구충제 (야외 활동이 잦아 필수)
미용 및 위생 용품 30,000 ~ 60,000 2달에 1회 부분 미용, 샴푸, 귀 세정제 등
의료비 저축 (적금) 50,000 ~ 100,000 유전 질환 및 노령화 대비 필수
장난감 및 간식 30,000 ~ 50,000 훈련용 및 긍정 강화를 위한 지출
월 평균 예상 유지비 약 220,000 ~ 390,000 병원 진료 발생 시 크게 상회할 수 있음

17. 추천 보호자


활동적인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며, 개와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당 있는 가정에 가장 적합합니다.

휴일마다 등산을 가거나 매일 러닝을 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동반자가 됩니다. 성격이 매우 유순하여 자녀가 있는 대가족 환경에 잘 어울리며, 재택근무를 하거나 전업주부가 있어 개가 혼자 남겨지는 시간이 적은 가정일수록 안정적으로 성장합니다. 개의 긴 털을 빗어주고 목욕시키는 과정을 귀찮은 노동이 아닌 교감의 시간으로 여길 수 있는 부지런한 보호자를 추천합니다.


추천 보호자 유형 적합 이유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 거주자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안전하고 충분한 공간 확보
러닝, 하이킹 등 야외 활동 애호가 조렵견의 체력과 본능을 건전하게 해소해 줄 수 있음
집을 비우는 시간이 적은 대가족 분리불안을 예방하고 끊임없는 애정 욕구를 충족시킴

18. 추천하지 않는 보호자


개와 함께 뛸 체력이 부족하거나 주거 환경이 협소한 사람에게는 쌍방이 불행해지는 선택입니다.

퇴근 후 소파에 누워 넷플릭스를 보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직장인이라면 잉글리시 세터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집을 비워야 하는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는 개의 분리불안을 유발하여 결국 짖음 문제로 파양의 위기를 겪게 됩니다. 마당이 없는 아파트나 빌라 거주자는 매일 2번씩 밖으로 데리고 나갈 확고한 결심이 없다면 입양을 포기해야 합니다. 개의 털이 옷이나 가구에 묻는 것에 예민한 사람 역시 키우기 어렵습니다.


19. 입양 전 체크리스트


눈에 띄는 화려한 외모 이면의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감당할 수 있는지 냉정하게 스스로 점검하십시오.

  1. 매일 1시간 이상 목줄을 풀고 뛰게 하거나, 함께 러닝할 수 있는 체력이 있는가?
  2. 마당이 없다면, 비나 눈이 와도 매일 긴 산책을 나갈 의지가 있는가?
  3. 집 안에 반려견을 4시간 이상 혼자 두지 않을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가?
  4. 길고 흰 장식 털이 검은 옷과 소파에 묻어나는 것을 스트레스 없이 감수할 수 있는가?
  5. 산책 중 새를 쫓아 갑자기 튀어 나가는 30kg의 힘을 버티고 제어할 수 있는가?
  6. 밥을 먹을 때마다 긴 귀를 묶어주거나 스누드를 씌워줄 정성이 있는가?
  7. 매주 최소 3회 이상 핀 브러시로 몸 전체의 털을 꼼꼼히 빗어줄 수 있는가?
  8. 길고 처진 귀 특성상 외이염이 잦다는 것을 알고 주기적으로 관리할 지식이 있는가?
  9. 생후 2년까지는 통제가 어려운 말썽꾸러기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인내할 수 있는가?
  10. 고관절 이형성증, 난청 등 유전 질환 검사(BAER 등)를 마친 개체를 알아볼 지식이 있는가?
  11. 위염전(Bloat)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식사 전후 격렬한 활동을 제한할 수 있는가?
  12. 훈련 시 집중력이 짧다는 것을 인지하고 화내지 않으며 긍정 강화 훈련을 지속할 수 있는가?
  13. 중대형견용 프리미엄 사료, 예방접종, 의료비 등 월 30만 원 이상의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는가?
  14. 집안의 물건(신발, 리모컨 등)을 물고 다니는 조렵견의 습성을 혼내지 않고 다른 장난감으로 교정할 수 있는가?
  15. 10~12년의 수명 동안 이사, 결혼, 출산 등의 변화가 생겨도 끝까지 가족으로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는가?

20. 자주 묻는 질문(FAQ)


Q. '벨톤(Belton)' 무늬라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 잉글리시 세터만의 독특한 점박이 무늬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흰 바탕의 털에 다른 색깔의 작은 털들이 섞여 나면서 멀리서 보면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한 무늬를 형성합니다. 에드워드 라베락이 자신이 사냥하던 영국의 지역 이름 '벨톤'을 따서 명명했습니다. 검은 점은 '블루 벨톤', 주황색 점은 '오렌지 벨톤' 등으로 불립니다.

Q. 털을 짧게 밀어버리는 미용(바리깡 미용)을 해도 되나요?

A. 위생적인 문제나 심각한 피부병 치료 목적이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중모 견종은 아니지만 클리퍼(바리깡)로 털을 바짝 밀게 되면, 원래의 실크 같이 찰랑이는 모질이 사라지고 뻣뻣하고 억센 털이 자라나며 벨톤 무늬가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가위컷으로 지저분한 곳만 다듬어 주는 것이 정석입니다.

Q. 사냥개 출신인데 아파트에서 키우는 것이 정말 불가능한가요?

A.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잉글리시 세터는 실내에서는 차분한 편이어서 보호자가 아침저녁으로 매일 2시간씩 야외에서 체력을 완벽히 고갈시켜 준다면 아파트 생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현대인이 이를 매일 실천하기 어려워 심각한 파괴 행동과 분리불안 짖음으로 인한 층간 소음 문제를 겪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Q. 필드 라인(사냥용)과 쇼 라인(전시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쇼 라인(라베락)은 체구가 더 크고 뼈대가 굵으며 털이 훨씬 길고 풍성하여 외형적으로 아름답지만 움직임이 조금 덜 민첩합니다. 반면 필드 라인(르웰린)은 체구가 조금 작고 날렵하며 털이 짧아 사냥터에서 가시덤불을 헤치기 좋으며, 사냥 본능과 에너지가 쇼 라인보다 훨씬 강합니다. 반려 목적으로는 쇼 라인이 조금 더 차분한 편입니다.

Q. 청각 장애(난청)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요?

A. 잉글리시 세터는 유전적으로 한쪽 혹은 양쪽 귀가 들리지 않는 선천성 난청 비율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자와 연관된 문제로 흰색 털의 비중이 높을수록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생후 5~6주경 전문 동물병원에서 뇌간 청각 유발 전위 검사(BAER 검사)를 통해 정확한 청력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입양 전 브리더에게 결과지를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새를 쫓아가는 버릇을 고칠 수 있나요?

A. 본능 자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수백 년 동안 그렇게 하도록 유전자 단위에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산책 중 새를 발견하면 앞발을 들고 서거나 돌진하려 할 텐데, 이때 강하게 줄을 당기기보다는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시선을 보호자에게 돌리는 '집중(Look at me)'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Q. 어린 강아지 때 털 색깔이 성견이 되어서도 유지되나요?

A. 아닙니다. 잉글리시 세터 강아지는 태어날 때 거의 완벽한 흰색으로 태어납니다. 생후 몇 주가 지나면서부터 몸에 벨톤 무늬(점)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며, 성장하면서 반점의 크기와 색이 점점 짙어지는 흥미로운 변화를 겪습니다.

Q. 고양이를 이미 키우고 있는데 합사가 가능할까요?

A. 입양하는 잉글리시 세터가 생후 2~3개월의 어린 강아지라면 고양이를 가족으로 인식하고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견이 된 잉글리시 세터를 고양이가 있는 집에 들이는 것은 위험합니다. 움직이는 작은 동물을 보면 쫓아가서 입에 물려는 조렵견의 본능이 발동하여 고양이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나 상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21. 관련 견종


잉글리시 세터와 유사한 외형을 가졌거나 동일한 목적(포인팅)으로 개량된 조렵견 그룹입니다.

  • 아이리시 세터 (Irish Setter): 잉글리시 세터보다 조금 더 체구가 크고 에너지가 넘치며, 짙은 붉은색(마호가니)의 화려한 단일 모색을 가졌습니다. 성숙해지는 속도가 세터 중 가장 느려 '개들의 피터팬'으로 불립니다.
  • 고든 세터 (Gordon Setter): 스코틀랜드 원산으로 세터 계열 중 가장 뼈대가 굵고 체격이 큽니다. 검은색 바탕에 황갈색 무늬(블랙 앤 탄)를 가졌으며, 다른 세터들보다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보호자를 향한 충성심이 강한 편입니다.
  • 브리트니 (Brittany): 프랑스 원산의 조렵견으로, 세터보다 체구가 훨씬 작고 다부진 체형을 가졌지만 새를 가리키는(포인팅) 능력이 뛰어나고 성격이 우호적인 점이 매우 닮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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